현대차, 영국 진출 33년만에 '100만대 판매' 돌파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11.29 09:52
현대자동차 영국법인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100만대 판매를 기념해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영국시장 진출 33년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영국법인(HMUK)이 100만대 판매를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관련 행사를 열고 새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는 1982년 영국 진출 첫 차량인 포니를 수출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왔다. 진출 33년 중 최근 10년간 100만대 중 60만대 이상을 팔아 영국시장 내 존재감을 근래에 더 부각시키고 있다. 시장 점유율은 같은 기간 2배 이상 성장해 3.5% 수준을 기록중이다.

100만번째 차량은 신형 투싼으로 최근 영국 내에서 급속도로 판매가 증가하는 모델이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이 차량을 '밀리언(#M1LLION) 캠페인'을 통해 증정하는 온라인 행사를 연다.


'원 인 밀리언'(one in a million)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행사는 현대차 영국법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영국 고객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행사는 지난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돼 다음달 7일 끝나며 '100만초'(11.6일)간 진행된다.

토니 화이트혼 현대차 영국법인 사장은 "영국 100만대 판매는 놀라운 성과로, 이 이정표를 캠페인을 통해 고객과 소셜미디어 팬들과 나눌 것"이라며 "회사를 위한 최고의 광고는 도로 위에 차량이 더 다니는 것으로, 현대차의 미래는 좋다"고 밝혔다.

현대차 영국법인은 '어 스트리트카 네임드 현대'(A Streetcar Named Hyundai)라는 이름의 행사로 법인 설립 10년을 축하한다. 세계 첫 수소전지연료차(FCEV) 양산차인 투싼 수소차를 이용해 런던 도심을 주행하는 모습을 50만3919건의 사진으로 촬영해 제작한 대형 모자이크 작품을 전시한다.

베스트 클릭

  1. 1 '외동딸 또래' 금나나와 결혼한 30살 연상 재벌은?
  2. 2 '눈물의 여왕' 김지원 첫 팬미팅, 400명 규모?…"주제 파악 좀"
  3. 3 수원서 실종된 10대 여성, 서울서 20대 남성과 숨진 채 발견
  4. 4 [더차트] "자식한테 손 벌릴 순 없지"…50대, 노후 위해 '이 자격증' 딴다
  5. 5 월급 그대론데 지갑 빵빵해졌다?…평택 '이 동네' 함박웃음 짓는 이유[르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