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일부 언론은 신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낙제한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에 청탁과 압력을 행사했다고 보도했던 바 있다. 신 의원이 아들을 구제해줄 경우 해당 로스쿨의 변호사 시험 합력률을 올려주겠다는 제안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신 의원은 이에 26일 해명자료를 내고 "부모 된 마음에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간 것에 불과하다"며 "(로스쿨 측이) 상담을 제 뜻과 달리 압력으로 받아들였다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새정치연합은 27일 해당 의혹의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당무감사원은 신기남 의원이 로스쿨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기 위해 학교 측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직무에 관해 독립적 지위를 갖고 있는 당무감사원은 신기남 의원과 관련한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어 자체적으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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