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콜로라도 낙태옹호단체서 총격, 3명 사망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5.11.28 12:52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낙태 옹호단체 진료소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경찰 한명을 포함해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낙태를 찬성하는 생식보건 비영리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진료소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

존 서더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범인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동기나 범인의 정확한 신상에 대해선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 반(反)낙태활동가 찍은 영상에서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직원이 '태아 조직'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포함돼 '낙태 찬반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따라 보수단체들은 이 단체가 불법적인 태아 조직 매매를 하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그러나 단체 측은 합법적인 의학용 쓰임새를 위해 관련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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