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쯤부터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위치한 낙태를 찬성하는 생식보건 비영리단체인 '플랜드 페어런트후드'(Planned Parenthood) 진료소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했다.
존 서더스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후 5시쯤 범인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범행 동기나 범인의 정확한 신상에 대해선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미국에서는 한 반(反)낙태활동가 찍은 영상에서 플랜드 페어런트후드 직원이 '태아 조직'에 대해 언급하는 장면이 포함돼 '낙태 찬반 논란'이 재점화됐다.
이에 따라 보수단체들은 이 단체가 불법적인 태아 조직 매매를 하고 있다며 비난해왔다. 그러나 단체 측은 합법적인 의학용 쓰임새를 위해 관련 논의를 하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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