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 연이은 소통 릴레이 주목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15.11.29 08:02
27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대회의실에서 NH농협금융 계열사 팀원급 직원 25명을 초청해 열린 '지주회장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시간'에서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NH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27일 NH투자증권 대회의실에서 금융지주와 계열사 직원 대표들을 초청해 지주회장과 함께하는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일 본부부서 부서장 및 팀장급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경영간담회를 개최한 이후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본부부서의 팀원급 실무자들과 함께하는 대화의 시간을 통해 소통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 영업현장과 본부조직을 하나로 묶고 조직 전반에 생기를 불어 넣어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이번 행사는 각 계열사의 본부 부서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농협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 보고자하는 김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


김 회장은 대화의 시간에서 “치열한 영업현장을 속도감 있게 유연한 자세로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며 “특히 불필요한 형식과 관행의 과감한 개선을 통해 농협금융의 체질을 개선하고, 실무자들이 중심이 되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이 되어 달라”고 주문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직원들이 그룹 CEO(최고경영자)를 만날 기회가 거의 없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농협금융의 비전과 경영방향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자'는 문구의 친필 사인이 담긴 책을 선물해 주셔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지난 4월 취임 이후 △스피드 △소통 △현장 △신뢰를 농협금융의 '4대 경영나침반'으로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조직의 효율성을 높일 것을 주문해 왔다. 현장과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6월 11일 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5일 충북지역까지 총 10개 주요 시·도 영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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