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서 폭발물 의심 신고…"수색 결과 발견 안돼"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 2015.11.27 16:31
서울 한복판을 지나던 지하철 전동차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돼 승객 1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서울 중랑경찰서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분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을 통과하던 경의중앙선 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폭발물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검은 옷을 입은 40대 남성이 자기 가방을 만지면서 중얼거린다"는 신고에 따라 전동차를 중랑역에 정차시킨 뒤 수색했다. 이어 전동차를 덕소역으로 이동시켜 2차 수색까지 벌였으나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건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전동차에 탑승 중이던 승객 150여명이 중랑역에서 하차했으며 오후 2시14분부터 28분 동안 중랑역에서 망우역까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찰은 폐쇄회로TV(CCTV) 분석을 통해 해당 40대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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