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약보합 전환... 연기금 '팔자'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5.11.27 13:29

코스피서 개인·외인·기관 모두 순매도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27일 상승 추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최근 뚜렷한 모멘텀 없이 시장이 상승한 상황에서 단기 상승 피로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관망심리도 팽배한 모습이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24분 현재 전일대비 2.11포인트(0.10%) 내린 2028.5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뉴욕 증시 휴장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해 장 중 한때 2030선을 넘어섰으나 개인 외국인 기관 등 투자주체가 모두 ‘팔자’로 돌아서면서 약보합 전환했다. 지수 상승을 견인하던 연기금도 ‘팔자’세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이 각각 369억원, 142억원, 302억원 순매도다. 기관이 ‘팔자’로 돌아선 것은 10거래일만이다. 최근 순매세수를 강화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올렸던 연기금이 22억원 순매도를 가리키고 있다. 상장사의 자사주 매입으로 기타법인이 817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통신업 은행 보험 서비스업 등이 소폭 상승중이나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이며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NAVER 삼성에스디에스 신한지주 등이 상승이다.

LG디스플레이는 대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설비 투자 소식에 2%대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익 증가 지속 전망으로 목표가 상향조정 등이 이뤄지면서 2%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차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SK하이닉스 LG화학 등이 약세다.


체시스가 유일하게 상한가로 349개 종목이 상승, 456개 종목이 하락이다.

코스닥 지수는 0.05포인트(0.01%) 떨어진 693.3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58억원 순매수인 반면 외국인이 9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등이 2% 이상 오름세이며 IT종합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상승중이다. 정보기기 종이목재 기계장비 컴퓨터서비스 IT부품 등이 약세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동서 바이로메드 CJ오쇼핑 등이 상승세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코오롱생명과학 이오네크닉스 OCI머티리얼즈가 하락이다.

바른전자 등 2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중인 가운데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443개, 581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3.20원(0.28%) 상승한 1150.50원을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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