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서거]굳은 표정 김무성·눈가 훔치는 이명박

머니투데이 김태은 최경민 기자 | 2015.11.26 14:58

[the300]권양숙 여사, 김윤옥 여사 옆자리에 자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고 김영삼 대통령의 영결식이 시작된 후 내내 굳은 표정을 펴지 못했다. 김무성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발언을 하자 옆에서 눈물을 훔쳤다.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22일 빈소에 달려와 오열했던 김 대표는 이후에도 평소보다 눈이 부은 얼굴이었다.

김 대표 왼쪽에 앉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도 무거운 표정으로 가끔 눈을 감은 채 상념에 잠겼다. 문재인 대표는 김 전 대통령과 경남중고 선후배 관계이며 정치권 입문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문 대표는 김 전 대통령 서거 전 외부에 알리지 않고 김 전 대통령의 병문안을 다녀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도사가 낭독되는 동안 이따금 눈가에 손을 대며 눈가를 훔쳤다. 눈발이 거세지면서 급격히 추워지자 담요를 가져와 무릎을 덮기도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나란히 앉았으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도 이날 영결식에 참석해 김윤옥 여사 옆자리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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