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 해양레저산업육성이 해결책이다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 2015.11.26 11:46
새로운 겨울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카약./사진제공=요트피아


겨울스포츠 하면 무엇이 생각날까?

스키, 빙상? 딱히 겨울 스포츠 하면 생각나는 것이 없다.

우리나라가 겨울 스포츠 그러면 딱히 떠올릴 것이 없듯이 실제 겨울에는 실내에서 간단한 운동 외엔 할 수 있는 운동이 없다. 한반도 기온 상승의 영향으로 이제 겨울 하면겨울하면 하얀 눈 덮인 계절이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늦 가을이나 초봄 날씨가 겨우내내 지속하고 있고 한강이 얼음으로 덮인다거나 영하의 날씨가 지속하는 경우는 최근 볼 수가 없다.

특히 대전 이남 남부지방은 겨울이라도 영하의 날씨가 불과 며칟날에 그치고 있다. 영남 및 호남지방은 2모작이 가능할 정도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된 전남순천 카약체험장에서 즐기는 카약./사진제공=요트피아

요즘 새로운 겨울스포츠로 카약이 급부상 하고 있다.

남부 해안인 통영시 죽림만에서는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카약체험장을 4계절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2015년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로 오픈된 전남 순천카약체험장 또한 4계절 카약 체험장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전남 순천 카약체험장은 사단법인 대한카약협회 전남 순천지부와 주)순천안전체험마을과 함께 2015년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초, 중, 고 학생 2만여 명을 대상으로 카약 체험과 수상안전체험을 무료로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해양레저 스포츠 교실'은 보통 10월 말경이면운영을 하지 않고 동면에 들어간다. 정부가 해양스포츠가 겨울에는 하지 못할 스포츠로 마치 지정한 것처럼 느껴지는 대목이다. 정부는 해양레저산업 분야를 미래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육성해나가고 있으나 해양레저가 겨울에는 하지 못하는 또는 체험하고 싶어도 할 곳이 없다.

해양수산부도 이제는 폭을 넓혀서 남부지방 같은 경우 겨울에도 충분히 카약이나 요트 등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4계절 체험장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여름방학보다는 겨울방학이 길고 방학 동안 겨울에 여행 가서 해양레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할 것이다. 해양레저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해양레저는 겨울에도 재미있게 안전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스포츠이다.

한편 해양레저 스포츠교실 같은 경우도 가을에 마감함으로써 봄부터 종사했던 분들이 겨울에는 일자리를 잃어버리고 갈 곳이 없어진다. 그리고 다른 일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전문성이 결여되고 있을 뿐 아니라 진정한 전문가를 육성할 수 없는 구조이다.

대전 이남 남부지방은 해양레저 연속성과 지속성이 필요할 때이고 이제 4계절 레저 스포츠로 육성해 나아가야 할 때이다.

청년실업이 건국 이래 최대치이다. 해양레저를 4계절 스포츠로 육성해서 해양레저산업 분야에서 청년실업해결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정부나 해양수산부는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일부는 그럴 것이다. 겨울에 무슨 해양레저스포츠냐고? 스키는 추워서 어떻게 타는지? 질문하고 싶다.

청년실업!!? 해양레저산업으로 일부 해결할 수 있다.

요트피아 유연수기자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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