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종류엔 무엇이 있을까?

머니투데이 김도화 에디터 | 2015.11.26 11:44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사진제공=요트피아


장소에 따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로 나눌 수 있으며, 방법에 따라 대낚시·릴낚시·견지낚시·루어낚시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민물낚시는 계곡·강·호수·저수지 등에서 붕어·잉어·쏘가리·은어·향어·송어 등 민물고기를 목표로 하는 낚시이고, 바다낚시는 해안가의 모래밭·갯바위·방파제나 배·보트 등을 타고 바다로 나가서 하는 낚시로서, 가자미·넙치·감성돔·노래미·참돔 등 바닷고기를 목표로 하는 낚시이다.

민물낚시에는 붕어낚시·계류낚시·강낚시·얼음낚시 등으로 나눌 수 있고, 도구의 형태로 나누면 민물루어낚시·민물대낚시·민물릴낚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바다낚시를 세분하면 갯바위낚시·던질낚시·방파제낚시·배낚시·트롤링 등이 있다.

민물낚시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붕어낚시로, 붕어는 힘이 센 데다 낚시에 걸리면 힘을 다해서 좌우로 솟구치는 바람에 당기는 스릴이 강하다. 대형 댐이 많이 생겼지만 강·저수지·수로·웅덩이 등이 모두 민물낚시터가 된다.

강과 바닷물이 합쳐지는 합수머리에서는 많은 어종들이 낚이며, 계곡의 계류에서는 산천어·은어 등이 낚이는데 이것을 계류낚시라고 한다. 붕어의 미끼는 떡밥·지렁이·새우 등이고, 잉어의 미끼는 원자탄·떡밥·짜개, 메기·뱀장어·가물치 등은 지렁이 등 동물성을 좋아한다.

강낚시는 생미끼를 달지 않고 속임수 미끼인 루어로 쏘가리·끄리·꺽지·누치 등을 낚는다. 견지낚시의 미끼는 주로 구더기를 쓰며, 잉어낚시에는 짜개와 원자탄을 주로 사용한다. 겨울이면 호수의 얼음에 구멍을 뚫고 하는 구멍치기 낚시도 일반화되었는데 그 미끼는 지렁이이며, 대상어종은 붕어·잉어 등이다.


해변가나 섬의 바위에서 하는 갯바위낚시의 대상어종은 돌돔·흑돔·참돔·농어·방어·자바리(다금바리) 등이 있다. 동·남해안의 백사장에서 멀리 던져서 낚는 던질낚시의 대상어류는 가자미·황어·장어·보구치·게르치·감성돔 등이 있는데, 던질낚시에는 반드시 던질낚싯대를 사용하여야 한다.

방파제의 밑돌과 테트라포드는 어선들이 잡아온 고기 등을 처리하고 난 찌꺼기를 버리기 때문에 물고기들이 살기 좋은 집이고 또 먹이도 많은 곳이다. 서해쪽 방파제낚시의 대상어종은 우럭·농어·노래미·장어·보구치 등이 대종이고, 감성돔·참돔·삼치 등도 계절에 따라 낚인다.

동해쪽에서는 감성돔·벵에돔·가자미·보리멸·망상어·학공치·황어·노래미·볼락·열기 등이 낚이고, 남해쪽에서는 감성돔·농어·볼락·보리멸·삼치 등이 낚인다. 배낚시는 삼면이 바다인 한국 연안에서 많이 하는데, 대상어종은 우럭·민어·농어 등이다. 서해안에서는 2.1m나 2.4m급의 튜블러 낚싯대, 즉 속이 빈 낚싯대를 애용한다.

트롤링은 달리는 뱃머리에서 릴의 줄을 풀어서 바다 중층·해면에서 대어를 낚아내는 것으로 미국·뉴질랜드에서 성행한다. IGFA에서는 트롤링을 게임피싱으로 정식 채택하고 있는데, 고기에 따라 급을 정하고, 사용하는 낚싯줄·루어 등을 엄격하게 규제·규격화하고 있다. 생선을 미끼로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루어를 사용한다.

요트피아 박상배기자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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