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내년 실적 수직상승-신영증권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 2015.11.26 08:59
신영증권은 한진에 대해 내년 실적이 수직상승 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신영증권 엄경아 연구원은 26일 "내년 매출액은 올해 대비 8.1% 증가한 1조 7837억원, 영업이익은 110.7% 증가한 8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엄 연구원은 "지분 인수로 새롭게 연결기업이 된 한진해운부산신항만은 한진만큼 영업이익을 벌어들이고 있다"며 "인천컨테이너터미널은 개장 전 매출 없는 판매관리비가 발생 중이지만 내년 3월 개장 이후 손실이 축소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남권물류단지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고정비용도 축소될 것"이라고 덧 붙였다.


그는 "올해는 지난 5월 한진의 동남권물류단지 개장 이후 창고물류와 택배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영업이 지속적으로 부진했다"며 "내년에는 설비운영 정상화에 따라 택배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되고 한진해운부산신항만 영향으로 하역사업부 영업이익률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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