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2016년에도 성장은 계속된다-현대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5.11.26 08:22
현대증권은 26일 동아엘텍에 대해 2016년에도 성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아엘텍의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700원이다.

동아엘텍은 디스플레이 후공정 검사장비를 생산한다. 2012년 빛샘 검사장비를 개발한 뒤 2013년 이후 글로벌 IT기업에 납품하고 있다. 또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증착장비를 생산하는 선익시스템 지분 70%를 보유해 연결기준 자회사로 두고 있다.

김철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빛샘 검사장비는 고객사 입장에서 생산원가 절감효과와 생산 효율성 개선 효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올해 검사기 부문에서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검사기 부문 매출은 446억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 만에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글로벌 OLED 업체의 투자 지연으로 인해 자회사인 선익시스템 실적은 다소 시장 전망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16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OLED 관련 업체들의 장비 발주가 예상되기 때문에 빠른 실적 개선에 의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동아엘텍 2016년 실적은 안정감 속에서 꾸준히 개선되며 사상최대치가 예상되는 올해 실적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했다. 향후 시장에서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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