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는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의 지원과 창원대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창원시스마트모바일앱지원센터 센터장인 박동규 교수(창원대 정보통신공학과)의 초대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날 토크콘서트에는 창원대 학생과 지역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김재봉 엔지니어와 오근영 엔지니어는 자신이 겪어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외 IT 기업의 문화와 해외기업의 취업 및 진로문제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김재봉 엔지니어는 “기본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기본 지식을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으면 해외에서도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 더불어 건강, 가족은 항상 제1 가치관으로 두고 생활해야 하며, 야후는 야근을 거의 하지 않는 구조라 건강과 가족은 물론 자기계발에도 집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오근영 엔지니어는 “미대생인 저는 우연히 찾은 뉴욕이라는 도시가 너무 재미있어서 계속 머무르고 싶어 광고회사에서 인턴으로 무급 근무했다. 이때 배워 사용한 컴퓨터 언어가 재밌어 공부하고 업무에 활용하다보니 어느새 개발자가 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공자가 아니었기에 제약이 있었지만 스스로 만들어간 경험과 결과물을 통해 지금은 애플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하고자 하는 열정과 자신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또한 “해외기업에서 근무한다고 해서 영어실력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도 아주 기본적인 영어지식을 가지고 무작정 부딪히며 습득한 것이다”면서 “상황이 닥치면 누구든지 할 수 있으며,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도 중요하지 않다. 기본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당당하게 커뮤니케이션하며 주도적으로 주어진 일을 해결할 수 있느냐가 더욱 중요한 것”이라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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