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3연임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5.11.25 17:07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 암참 부회장에 선임..90년대 초반 이후 첫 여성 회장단 멤버

암참 회장에 3연임된 김 제임스 한국GM 사장/사진제공=암참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하 암참) 회장으로 재선임됐다. 지난해부터 암참 회장으로 재직한 이래 3년 연속 회장직을 맡게 됐다.

암참은 연례 선거를 마치고 25일 이같은 내용의 '2016년 회장단 및 이사회'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암참 관계자는 "원래 규정에는 한 회사의 CEO가 최대 2년(재임)까지 암참 회장직을 맡을 수 있지만 김 사장이 회사를 옮기면서 다른 조직의 수장이 돼 3연임이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2009년부터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CEO로 재직하다 지난 6월 한국GM으로 자리를 옮겼다.

암참 부회장에는 채은미 페덱스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1990년대 초반 이후 암참 회장단에 오른 최초의 여성 경영인이다.

아울러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사장, 트레이 프리먼 AIG코리아 부동산개발 대표, 스와미 라오테 존슨앤드존슨 메디컬 북아시아 지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에너지 사업부 총괄 사장, 제프리 로다 한국 IBM 대표이사 사장, 아드리안 슬레이터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 등이 암참의 새 이사진에 합류했다.


김 제임스 암참 회장은 "재선임돼 매우 영광이며 2016년 암참 이사회 선거에 출마한 모든 후보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선거를 통해 새롭게 선출된 이사회 역시 기존처러 암참의 활동과 밀접하고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기업들로 이뤄져있다"며 "지난 60여 년과 같이 앞으로의 60여 년 또한 대한민국을 지지하고 대한민국과 함께 협력해 나가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참은 1953년 한미 양국의 투자와 무역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최대 외국 경제단체다. 한국 경제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800여 개의 기업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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