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김무성·서청원, YS 유산만 노리는 아들"

머니투데이 김성휘 최경민 기자 | 2015.11.24 09:53

[the300] "정치적 효도를 해야…YS라면 교과서 국정화 반대 단식투쟁했을 것"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2015.11.2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새정치민주연합의 이종걸 원내대표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적 아들이 아니고 유산만 노리는 아들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가 지난 22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상주로 나선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두 분이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려면 정치적 아버지의 노선을 계승발전시키는 정치적 효도를 해야 한다"며 "김 전 대통령이라면 교과서 국정화에 단식투쟁으로 반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주요 개혁정책 내용들 중 금융실명제는 경제민주화로, 역사바로세우기는 국정화 반대로, 하나회 해체는 오늘날 친박 특권집단 해체 요구로 이어져야 한다"며 여당 인사들이 김 전 대통령의 정책 기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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