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 때 없는 팩스, 스마트폰에 있었네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 2015.11.27 03:20

[2015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기업부문/대상 - SK텔링크, '모바일 팩스'

모바일팩스
팩스는 아직도 유용한 통신 전송 수단이다. 특히 각종 증빙서류를 제출할 때는 꼭 필요하다. 그러나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팩스를 보내려면 사무 전문점 등을 찾아 헤매야 한다.

'2015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SK텔링크의 '모바일 팩스'는 팩스를 보내고 싶은 문서나 증명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로 찍은 후 곧바로 팩스로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만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팩스번호를 부여받기 때문에 팩스 문서도 전달받을 수 있다.

SK텔링크는 통신 약자라고 할 수 있는 가정주부,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들이 손쉽게 팩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모바일 팩스를 기획했다.
모바일팩스 초기화면.

모바일 팩스는 회원가입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받지 않으며, 이용절차도 최초 회원 가입 이후에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모바일 팩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요금도 1통에 MMS건이 차감되고,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10개국에 대해서도 국제팩스 전송이 가능하며, 팩스 콘텐츠(문서, 인물·배경사진, 신분증) 별로 최적화된 팩스변환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했다. 송·수신자의 정보와 간략한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팩스 표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2장 이상 여러 장의 팩스도 한 번에 전송된다.


첨부한 팩스 콘텐츠의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실제 수신자에게 어떻게 팩스로 보이는 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회원 가입 시, 개인별 모바일팩스 번호를 무료로 제공해 팩스 발신뿐만 아니라 착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착신번호를 개인에게 제공해, 개인 스마트폰이 완벽한 개인 팩스 기계가 됐다.

발신, 착신된 팩스 중 중요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팩스 내용은 보관함을 활용해 다른 곳으로 전달,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스마트폰의 다른 앱을 통한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팩스는 사용빈도는 높지 않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곁에 없어서 곤혹스러운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임대료와 회선비를 감안하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요금으로 누구나 팩스 한 대를 가지고 다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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