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SK텔링크의 '모바일 팩스'는 팩스를 보내고 싶은 문서나 증명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바로 찍은 후 곧바로 팩스로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앱만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하면 팩스번호를 부여받기 때문에 팩스 문서도 전달받을 수 있다.
SK텔링크는 통신 약자라고 할 수 있는 가정주부, 소상공인, 개인 사업자들이 손쉽게 팩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취지에서 모바일 팩스를 기획했다.
모바일 팩스는 회원가입 시 불필요한 개인정보는 받지 않으며, 이용절차도 최초 회원 가입 이후에는 별도의 로그인 없이 모바일 팩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요금도 1통에 MMS건이 차감되고,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은 아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주요 해외 10개국에 대해서도 국제팩스 전송이 가능하며, 팩스 콘텐츠(문서, 인물·배경사진, 신분증) 별로 최적화된 팩스변환 기술을 적용해, 최고의 품질을 확보했다. 송·수신자의 정보와 간략한 내용을 표현할 수 있는 팩스 표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2장 이상 여러 장의 팩스도 한 번에 전송된다.
첨부한 팩스 콘텐츠의 미리보기 기능을 제공해, 실제 수신자에게 어떻게 팩스로 보이는 지를 확인할 수도 있다.
회원 가입 시, 개인별 모바일팩스 번호를 무료로 제공해 팩스 발신뿐만 아니라 착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착신번호를 개인에게 제공해, 개인 스마트폰이 완벽한 개인 팩스 기계가 됐다.
발신, 착신된 팩스 중 중요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팩스 내용은 보관함을 활용해 다른 곳으로 전달, 프린터로 인쇄하거나 스마트폰의 다른 앱을 통한 공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SK텔링크 관계자는 "팩스는 사용빈도는 높지 않지만 필요한 순간에는 곁에 없어서 곤혹스러운 경험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임대료와 회선비를 감안하면 거의 공짜에 가까운 요금으로 누구나 팩스 한 대를 가지고 다니게 된 셈"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