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디스는 26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대한민국 모바일 어워드 2015'에서 모바일 식권서비스 '식권대장'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식권대장은 스마트폰 터치만으로 계산이 가능한 모바일 식권이다. 사내식당이 있는 곳보다는 외부 음식점과 가맹을 맺고 직원들이 식사하는 시스템에서 특히 유용하다.
지난 4월 '대한민국 모바일어워드 2015 4월의 모바일'을 수상한 이후 식권대장은 빠른 발전을 거듭했다. 월 식대거래금액 부분에서는 5배 성장했고, 고객사수는 3배 늘어났다. 자연스레 사용자수도 3배 성장했다. 10명 남짓하던 직원수도 20명 가까이 늘어났고, 회사 규모에 맞는 보금자리도 새로 마련했다.
직원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부여하는 식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가맹처가 늘어난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그만큼 선택권이 넓어질 수 있다. 회사에서 종이식권을 사용할 때는 매달 직접 가맹처를 찾아가 식권을 정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식권대장을 사용하면 더 많은 음식점과 가맹을 맺어도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
올해 내 차등지급 시스템도 도입한다. 부서별로 지급되는 식비가 다를 경우 이에 맞춰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수백명 규모의 대기업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차등지급 시스템을 원하는 곳이 더 많아진 것"이라며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식권대장 도입에 대한 문의가 오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부터는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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