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인상설에…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둔화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5.11.22 07:06

전세물량 부족으로 전셋값은 꾸준히 상승세

자료=KB국민은행

낮은 대출금리를 활용해 내집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아파트 매매가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예정 소식 등으로 오름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22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0.09%)보다 0.07% 올랐다. 수도권(0.08%)에선 서울이 0.09% 상승하며 46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7%, 0.08% 올랐다.

서울에선 서대문구(0.21%)가 전세물량 부족으로 인해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소형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발생, 12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구(0.20%)는 미아뉴타운 3구역을 중심으로 4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매매 수요는 감소했다.

양천구(0.20%)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고 넥센히어로즈 고척동 이전과 재건축 연한 단축 혜택 등으로 37주 연속 가격이 올랐다. 지방에선 부산(0.15%) 울산(0.13%) 대구(0.11%) 세종(0.06%) 광주(0.03%), 대전(0.01%) 등이 올랐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0.10%)에 비해 0.9% 상승했다. 서울(0.10%)을 비롯해 경기(0.11%) 인천(0.09%) 등 수도권(0.10%)이 모두 올랐다.

서울 강북구(0.34%)는 전세물량 부족 속에 미아뉴타운과 성북구 재건축 이주 수요가 발생하면서 장기간 가격이 상승했다. 서대문구(0.25%)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와 인근 업무시설의 직장인 수요가 들어오면서 12주 연속 올랐다.

영등포구(0.26%)는 지하철 1·2·5호선과 9호선 연장 개통으로 역세권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에선 부산(0.13%) 세종(0.12%) 대구(0.10%) 울산(0.05%) 대전(0.03%) 광주(0.01%)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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