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보라, '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 나서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5.11.20 14:17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아이돌그룹 씨스타의 멤버 보라를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보라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활동을 하게 된다.

가정, 회사, 길거리 등 우리 주변에서 급성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적극적인 심폐소생술로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건강 캠페인에 나선다.

복지부가 보라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것은 50대 이상 성인의 심정지 발생률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의 자녀 세대들이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다면 심정지가 발생했을 경우 심폐소송생술을 통한 응급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보라는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보다 많은 분에게 알리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면서도 책임감을 느낀다"며 "심폐소생술은 어렵거나 복잡한 것이 아닌 가슴 중앙을 압박하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응급의료 유공자와 응급의료 관계자 등을 초청해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홍보대사 위촉, 응급의료 원격협진 시연, 심폐소생술 시연 등 ‘제 11회 전국 응급의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

한편, 인구 10만명당 심정지 발생규모는 2008년 41.4명에서 2013년 46.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반면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율은 2013년 기준 8.7%로 미국 33.3%, 일본 34.8%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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