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터키 안탈리아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열리는 G20 정상회의 도중 캐머런 총리와 만나 테러리즘과 기후변화에 대한 글로벌 공조방안, 양국관계 심화 확대 방안,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과 캐머런 총리의 정상회담은 박 대통령 취임 후 이번이 2번째다.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11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해 캐머런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바 있다.
당시 두 정상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창조경제와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한 양국 간 협력방안 등 주요 현안과 함께 사이버안보 및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 공조,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오는 2020년까지 양국 간 교역·투자 규모를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에 합의하고 '북핵불용' 원칙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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