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파리 항공편 정상 운항..'전세계 공항 경계 강화'

머니투데이 박상빈 기자 | 2015.11.15 11:18

노선 정상 운영…항공권 취소시 취소 수수료 면제 어려워

프랑스 파리에서 최소 120여명이 숨진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하자 정부도 혹시나 있을지 모를 테러에 대비해 공항, 항만 등 주요시설에 대한 경찰의 경계근무를 강화했다. 15일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경찰대원들이 순찰을 하고 있다.2015.11.15/사진=뉴스1
프랑스 파리 도심에서 129명이 사망한 무차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외 주요 항공업체들은 인천발 파리행 항공편을 정상 운항 중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한 뒤에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등 항공사들은 인천공항과 파리 샤를드골공항을 잇는 항공편을 정상 운영중이다.

지난 14일 오후 아시아나항공 OZ501편, 대한항공 KE901편, 에어프랑스 AF5093편이 출국한 데 이어 이날 3개 항공사는 인천 출발 항공편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에어프랑스와 대한항공이 운영한 귀국편도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테러 발생에도 파리공항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항공편은 정상 운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인천공항과 파리공항 등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후속 테러에 대한 경계가 강화된 상태다.


예약 변동률도 현재로서는 감지되지 않는다는 게 항공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노선이 정상 운영되는 만큼 항공권 취소시 취소 수수료 면제 등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파리공항이 폐쇄되지 않은 상태로 인천-파리 노선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며 "공항이 폐쇄되거나 경계 등급이 상향 조정될 경우 항공편 운항이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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