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파리 테러에 "깊은 애도…테러, 반인륜적 범죄"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5.11.14 13:14

[the300]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 조전 보내

박근혜 대통령/뉴스1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각) 발생한 테러사건에 대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국민에게 조전을 보내 애도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조전에서 "13일 저녁 귀국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이번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돼선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프랑스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프랑스 온 국민이 금번 테러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시길 기원하며, 우리는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들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표하고자 한다"고 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의 조전 소식을 전하며 "박 대통령은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 자제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며 "박 대통령은 또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제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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