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사들 "아직까지 한국인 파리 여행객 피해 없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5.11.14 11:19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총격과 폭발, 인질극 등 연쇄 테러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총격과 폭발, 인질극 등 연쇄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국내 여행사들이 "현재까지는 프랑스로 여행을 간 여행객들 중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여행사 관계자는 "테러가 일어난 곳이 여행코스와 동선이 겹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피해상황이 들어온 것은 없지만 피해자가 있는지 계속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야간투어를 자제하고 있어서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는 루브르박물관, 오르세미술관, 몽마르뜨 언덕, 에펠탑 정도로 이번 테러가 발생한 파리 동쪽 지역과는 거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지에 머무르고 있는 관광객들의 경우 현재 투숙호텔에 머무르며 대기하고 있다. 여행사 관계자는 "국경폐쇄 조치를 취했지만 아직까지 공항까지 폐쇄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조치는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안내하는대로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말이어서 아직 유럽지역 여행 취소가 몰리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업무가 본격적으로 재개되는 월요일부터 상황을 봐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
  4. 4 "사람 안 바뀐다"…김호중 과거 불법도박·데이트폭력 재조명
  5. 5 '120억' 장윤정 아파트, 누가 샀나 했더니…30대가 전액 현금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