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 가운데 국회 본회의 출석률 등 '성실도' 평가에서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송영근 새누리당 의원이 그 뒤를 이어 '군인 출신' 비례대표 의원들의 압도적인 성실함을 보여줬다.
머니투데이 더300과 의제와전략그룹 더모아가 공동으로 실시한 '19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 평가' 결과, '성실성' 항목에서 백 의원과 송 의원이 20점 만점에 각각 17.2점과 16.3점을 받아 전체 비례대표 50명 가운데 1, 2위에 올랐다.
이번 '성실성' 평가는 국회 본회의 출석률 및 소관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및 긴급현안질의 참여도를 합산해 적용됐다. 백 의원과 송 의원은 모두 현재 국회 국방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백 의원은 가점 평가 항목인 '대정부질문'에 7차례 나서, 송 의원(4차례)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 출신 두 의원에 이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성실성 측면에서 3위를 차지했다. 최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어 △서기호(정의당) △박원석(정의당) △문정림(새누리당) △홍종학(새정치연합) △김기준(새정치연합) △정진후(정의당) △김제남(정의당) 의원 등이 최상위 '성실성'을 보였다.
정당별로는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성실도'가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 총 4명은 모두 성실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의 경우 2명만이 순위권에 올랐고, 새정치연합은 4명이 성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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