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문재인, 선거구획정 담판 '4+4회동' 시작

머니투데이 구경민 최경민 기자 | 2015.11.10 21:25

[the300]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부천사와 함께하는 나눔 토크콘서트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왼쪽부터 정의화 국회의장, 김무성 대표, 문재인 대표, 이석현 국회부의장. 2015.11.10/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 여야 지도부가 10일 오후 9시 국회에서 만나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는 담판회동에 돌입했다.

이날 4+4 회동 대상은 김 대표와 문 대표를 비롯해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 새누리당 조원진·새정치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새정치연합 김태년 의원이다.

김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 먼저와 야당 지도부를 맞았다.

김 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구획정위에서 오늘까지 선거구 획정 기준을 끝내달라고(마련해달라고) 했기 때문에 오늘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끝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들의 발언이 끝나자 문 대표가 입장했다. 문 대표는 김 대표와 악수를 나눈 후 자리에 앉았다.

이날 회동은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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