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교과서 예비비 44억 중 17억원 국사편찬위에 배정"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 2015.11.09 11:58

[the300]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관계자의 보고를 받고 있다. 2015.11.9/뉴스1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9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위해 편성한 44억원 중 17억원을 국사편찬위원회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부 내역을 공개할 것인가에 대한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 같이 답변했다.

황 부총리는 "국편에 17억 배정했지만 아직 집행은 안했다"며 "나머지는 각종 예산인데 세목 말하기 어렵다"고 답변했다. 그는 "나머지는 운영비 홍보비 등 다양하다"며 "세부 내역은 집행 중인데 결재 안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역사 교과서 예비비 내역을 공개하지 말 것을 교육부가 기획재정부에 요청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예비비 신청은 사전 업무 협의 중 실무선에서 결정했는데 비공개해서 신청한 것으로 돼 있다"면서 "핵심은 예비비 내용 자료를 내년 5월에 제출한다는 전제하에서 대 원칙에 맞춰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결특위 요구도 있고 해서 실무 협의 하라고 말했다. 오후 회의 전에 협의결과를 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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