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사상 지역위원장 사퇴…후임에 배재정

머니투데이 구경민 김승미 기자 | 2015.11.04 15:14

[the300]문재인 "직무 대행자 선임과 총선 공천은 별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문 대표는 이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 강행에 대해 "정부 국정화 고시는 끝 아니라 시작이다. 이제부터 국정화 작업 시작된다. 역사교과서 지키는 우리 싸움도 지금부터 시작이다"며 2차전을 선전포고했다. 2015.1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지역구인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직에서 4일 사퇴했다. 같은당 비례대표 초선 의원인 배재정 의원이 직무대행을 맡기로 했다.

새정치연합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문 대표가 사퇴한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회를 사고지역위원회로 의결했다. 문 대표는 사상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배 의원을 임명했다. 직무대행을 맡은 배 의원은 올해 6월 사상구에 사무실을 내고 내년 총선을 준비해왔다.

문 대표는 당의 상황을 고려해 총선 출마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결정으로 이 지역 출마를 사실상 배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부산 사상구 지역위원장 사퇴에 대해 "우선은 우리 지역구가 관리돼야하기 때문에 직무 대행자를 선임했다"면서 "직무 대행자가 선임된 것과 다음 총선 공천하고는 관련이 없다. 경선에 나설 분들은 누구나 정해진 당헌·당
규에 따라서 결정되게 된다"고 말했다.

이 지역은 새누리당도 여성인 손수조 당협위원장이 조직을 이끌고 있어 당내 경선을 거쳐 여야 여성위원장의 대결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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