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한중 FTA 피해 보완이 통과 필수조건"

머니투데이 김승미,김성휘 기자 | 2015.11.02 09:45

[the300]"형식적 협의체엔 신중…한일, 줄·푸·세 정상회담 돼야"

1일 국회를 예방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2015.11.1/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이후 피해 산업에 대한 것은 국회(통과)의 전제조건이자 필수조건"이라며 "통과만을 위한 형식적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선 신중함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중 FTA의 막대한 영향력때문에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보완대책과 관련 "그 보완 없이 졸속·부실은 할 수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라며 "그에 대한 새누리의 입장을 분명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줄푸세 정상회담이 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원내대표는 "위안부 책임회피, 강제징용 피해자, 유네스코 등재 등 일본의 과거사 부정을 '줄이고' 자위대 (한반도 파병) 관련 오해 '풀고' 신 한반도 질서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줄푸세'란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경제공약 키워드로 '세금 줄이고 규제 풀고 원칙을 세운다'는 뜻이지만 이 원내대표는 이를 정상회담에 맞춰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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