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 통합과 관련해 모든 쟁점이 해소됐다"며 "(통합 전대를) 빠르면 22일 전후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다음 화요일(3일)까지 조직별 승인이 이뤄지면 통합을 공식선언 할 것"이라며 "통합 절차가 완료되면 내년 4월 총선에서 '정의당' 이름으로 후보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번 통합으로 (정의당은) 통합 정당으로서 명실상부 진보의 대표 정당이 될 것"이라며 "10여년 간 갈라져 있던 진보진영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노동자·서민의 정치변화 열망을 다시 불러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기성 정당들처럼 요란스럽진 않지만 이번 진보통합엔 큰 의미가 있다"며 "진보정당 교섭단체 시대를 예고하는 통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 대표는 "진보 통합정당 출범을 계기로 진보적 시민과 각계각층의 동참을 적극 요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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