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내달 3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연다. 지난 7월 22일 이후 석달여만이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정기국회가 한참이라 당정청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위 당정청 협의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의제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교과서 국정화 후속 대책과 정기국회 법안 처리, FTA 대책 및 비준안 처리, 새해 예산안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위 당정청 협의회인만큼 주요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보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이외에도 당에서는 원유철 원내대표·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정부에서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청와대에서 현정택 정책조정수석·현기환 정무수석·안종범 경제수석 등이 참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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