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재보선 잠정 최종 투표율 20.1%…사상 최저치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 2015.10.28 21:57

[the300]고성군수 50.7%…국회의원·광역단체장 없어 '관심 뚝'

2015년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치러진 28일 오후 서울 양천구 주민들이 목2동주민센터 투표소에서 기초의원을 뽑기 위한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날 재보선 투표는 전국 24개 선거구 369곳의 투표소에서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2015.10.2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28 재·보궐선거의 최종 투표율이 20.1%(잠정치)를 기록했다.

2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기초단체장 1명(경남 고성군수)과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4명을 뽑는 이번 재보선 투표에 106만7487명의 선거인수 가운데 21만4820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재보선 최종 투표율은 올해 4·29 재보선 당시 최종 투표율 32.6%보다 12.5%나 낮은 것이다. 이같은 투표율은 지난 2000년 재보선의 연 2회 실시가 정례화한 이래 최저치다. 투표율이 저조한 이유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정치권과 유권자의 관심이 국정 현안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선거 관심도가 낮은 기초단체장 및 지방의원 선거만 실시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기초단체장(군수)를 유일하게 선출하는 경남 고성군만이 평균 투표율 50.7%를 기록,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6·4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 66.9%보다 19.6%포인트 낮았다.

광역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은 15.3%, 기초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은 24.0%를 보였다.

이번 재보선 대상 24개 지역구 가운데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에선 서창우 새누리당 후보가 단독 출마해 이미 당선을 확정지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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