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8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당시 TF 직원들이 경찰에 신고하며 이 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TF 직원은 경찰 신고에서 "우리 정부일 하는 데다. 지금 여기 이거 털리면 큰일 난다"며 "있는 (경찰) 인원들 다 빨리 저기(동원) 해주세요"라고 말했다.
또 "이거 동원 안 하면 나중에 문책 당한다"고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아울러 이들 TF 직원들이 8번째 신고전화에서야 자신들의 신분이 교육부 소속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시 여직원 5명, 남직원 3명이 통상 월요일을 업무를 준비하면서 일을 했던 것으로 안다"며 "그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많은 분들이 왔었나 보다. 직원들이 놀랐고, 신고도 하고 그런 것 같다. 밤이 어두워지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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