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이날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미래관에서 열린 '제28회 연세 리더십 특강' 연사로 참석, 통일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북한의 보건의료 현실 △남북 신뢰회복 및 화해·협력의 길 △통일비용에 대한 이해 △통일의 필요성 등 크게 4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정 의장은 통일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모든 문제해결의 키워드를 통일로 한다면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의 90% 이상을 해결할 수 있다"며 "통일은 대결이 아니라 신뢰하고 화합할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의사 출신인 정 의장은 열악한 북한 의료 현실을 학생들과 공유하며 북한의 중소도시 30곳에 30병상 규모의 종자병원을 설립하는 일명 '3030운동'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