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방침, 靑에 10월11일 보고"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5.10.28 15:39

[the300]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자료제출 요구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8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방침의 청와대 보고 시점과 관련, "총리실과 청와대에는 10월11일 늦게 (보고)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비서실에 언제 교육부가 정한 입장을 알렸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12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 관련 행정고시를 예고한 바 있다.


이상일 새누리당 의원은 "제가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국정감사에서 이병기 실장에게 '행정예고 하기 전 교육부가 입장을 정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협의가 있었느냐'고 물었더니 '교육부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서 했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꾸 청와대 지시로 일이 이뤄지는 것처럼 알려지고 있고, TF가 청와대 가까이 있다 보니 오해도 사고 있는데 분명히 아니라는 것이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황 부총리는 "(TF) 위치는 동숭동이다. 거리상으로는 청와대 옆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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