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는 "일본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11월 1일)을 맞아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한 결과, 3국 정상회담 다음 날인 11월 2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6일 일본측에 11월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를 보지 못했다며 사실상 청와대 제안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정상회담을 코 앞에 두고 한일 간 신경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2012년 5월 이후 약 3년 반 가량만에 열리는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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