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한일 정상회담 11월 2일 개최 합의"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5.10.28 08:15

[the300]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월22일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총리관저를 방문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회담 시작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월 2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NHK방송이 27일 밤 11시께 보도했다.

NHK는 "일본 정부는 한중일 정상회의(11월 1일)을 맞아 아베 총리와 박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 일정을 조율한 결과, 3국 정상회담 다음 날인 11월 2일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26일 일본측에 11월2일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제의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기자브리핑에서 청와대의 이런 제안을 받았다는 보도를 보지 못했다며 사실상 청와대 제안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을 전달하면서 정상회담을 코 앞에 두고 한일 간 신경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되면 지난 2012년 5월 이후 약 3년 반 가량만에 열리는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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