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중공업, 3Q 어닝쇼크에도 강세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5.10.27 09:37
현대중공업이 전날 3분기 어닝쇼크를 발표했음에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7일 오전 9시36분 현재 전일 종가 대비 3800원(3.93%) 오른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잠정 영업손실이 67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손실액은 전년 동기보다는 64.9% 감소했으나 지난 2분기 1710억원보다는 손실폭이 4배가량 커진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조9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순손실은 451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손실 규모가 69.1% 줄었다.


이에 대해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적자 폭이 생각보다 커서 곧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투자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중공업의 수주 환경이 앞으로도 더 나빠질 전망이고 회사의 수급 상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아 오름세는 단기적일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베스트 클릭

  1. 1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4. 4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5. 5 생활고 호소하던 김호중… 트롯 전향 4년만 '3억대 벤틀리' 뺑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