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시정 연설 참여 내일 의총서 결정"…27일 교문위 ·운영위 소집 요구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10.26 16:06

[the300]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오영식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서울 용산구 김구선생묘에 참배한 뒤 자리를 이동하고 있다. 2015.10.26/사진=뉴스1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로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 연설 참여 여부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서 결정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 오전 최고위원회 논의 결과와 시정 연설 전 의원총회를 소집해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비밀 TF'와 관련해 국회 운영위원회와 국회 문화 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소집을 재차 요구했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새누리당이 교문위와 운영위 소집 요구에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서 내일 시정 연설 참여 여부를 결정하는데 참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이날 교문위 단독 소집을 요구했지만 박주선 교문위원장이 황우여 장관이 세종시에 있어서 물리적으로 열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예산안과 연계처리 투쟁 여부에 대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특정 사안이 발생한다고 해서 예산안을 연계시키지 않겠다는게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며 "국회 선진화법이 생긴 이후 12월 2일 예산안은 자동 상정 가능성이 있어서 탄력적 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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