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교문위 "교육부, 국정교과서 위해 '비밀 사무실' 운영해와"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 2015.10.25 22:01

[the300]"교육부, 9월부터 21명으로 구성된 비밀 TF 운영"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국정화 준비를 위해 '비밀 사무실'을 운영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야당의원들은 교육부 실·과장 등 수십 명이 9월부터 국정화 준비를 위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국립국제교육원에 비밀 사무실을 운영해왔다는 제보를 받았다.

야당 교문위원들이 받은 제보에는 21명으로 구성된 TF의 역할분담표가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은 청와대 보고 및 언론 관리 등을 담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문위 야당간사인 김태년 의원을 비롯한 새정치연합 유기홍, 도종환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은 국제교육진흥원 앞에서 대기 중이다.


현재 국립국제교육원은 불이 꺼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문위 야당 관계자는 "제보를 받고 현장으로 갔으나 안에서 불을 끄고 몸을 걸어 잠그고 있어 대치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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