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공동집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천정배 무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3자 연석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이 예정된 27일에 맞춰 '국정화 저지 야권 공동집회'를 여는 방안에 대해 조율 중이다.
23일 연석회의 관계자에 따르면 야권은 27일 시정연설이 끝난 뒤인 오후 6시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국정화 저지 공동집회를 열고, 이어 시민사회 주최의 국정화 반대 문화제에 함께 참여하는 공동 대응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3자 연석회의는 오는 24일에는 앞선 첫 회동에서 합의했던 '진실과 거짓 체험관'(가칭)을 서울광장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아울러 28일에는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국회 토론회를 열고 연석회의를 시민사회단체로 확장하는 방안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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