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5자 회담 결렬내용, 여야 3+3 연석회담에서 합의해야"

머니투데이 남영희 기자 | 2015.10.23 09:37

[the300]

새누리당 이장우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0.13/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이 "이번 청와대 5자 회담에서 결렬된 사안에 대해 여야 3+3 연석회담을 통해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23일 MBC 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지금 정국 현안이 긴급한 것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여야 당대표, 원내대표를 청와대에 초청해서 간곡하게 부탁하신 것 같은데 이에 대해 야당과 상당히 이견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야의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연석회담을 통해 이견을 합의해 도출해가는 것이 국회가 해야될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대통령께서 이렇게까지 간곡히 요청함에도 불구하고 야당이 장외에 나가고 또 국회 발목을 잡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대통령이 간곡하게 부탁한 것들에 대해서 이제 정치권이 답을 내놓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5자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았는데 3+3회담이 성과를 낼 수 있겠냐는 지적에 이 대변인은 "어차피 법안 문제나 FTA 비준 문제, 예산 문제가 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정기국회 내에 모든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여야의 협상이 3+3 안에서 잘 이뤄지면 또 해답을 찾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형 전투기 사업과 관련해 김관진 안보실장 등의 관련자를 문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이 대변인은 "현재 남북대치 상황에서 국방부장관을 경질하고 국가안보실장을 문책 하는 것 등은 옳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늘 일부 언론에 보면 핵심기술 3개 정도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우리나라 민간기업들이 이미 개발을 했다고 나왔다"면서 "이 기술을 앞으로 한국형 전투기에 접목해서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조금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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