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27일 특수활동비 공청회 개최 합의…내년 예산 8조원 삭감"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5.10.21 12:00

[the300]당 예산정책발표회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사진=뉴스1

오는 27일 특수활동비 개선을 위한 공청회가 개최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1일 당 예산정책발표회에서 "새누리당 예결특위 간사인 김성태 의원과 27일 오후 3시 특수활동비 개선을 위한 공청회 실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특수활동비는 지난 봄부터 9월까지 숱하게 논란이 됐고 지난달 여야 합의로 특수활동비 공청회를 10월에 개최키로 했다"고 말했다. 야당은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 문제를 적극적으로 지적해왔다.

안 의원은 이어 2016년도 세출예산안 가운데 8조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도 총지출 387조원의 2%에 해당하는 8조원 가량을 삭감해 새정치연합의 민생예산 증액에 활용하겠다"며 "8조원은 역대 국회 최대 삭감액으로 모든 사업을 제로베이스에서 검토해 과감히 삭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3대 핵심 삭감사업으로 △특수활동비 대폭삭감 및 제도개선 방안마련 △새마을운동·창조경제 등 타당성이 결여된 대통령 관심예산 삭감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반민주·사회갈등 조장예산을 꼽았다. 핵심 증액사업으로는 △청년일자리 창출 △사회취약계층 지원 △누리과정 국고지원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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