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정무특보 사임, 계파갈등 안되도록 할 것"

머니투데이 박경담 기자 | 2015.10.21 10:35

[the300]"역사교과서 단일화 답 나와 있어…확정고시 뒤 올바른 교과서 제작 시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뉴스1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1일 친박(박근혜) 핵심인 윤상현·김재원 의원이 청와대 정무특보직을 사임한 것을 두고 본격적인 계파 갈등 신호탄 아니냐는 분석에 "(계파 갈등이) 촉발되지 않도록 당을 잘 운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경상남도 고성군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평호 고성군수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전날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무특보 제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는 "그만 두는 날 비판 하셨네요"라면서 말을 아꼈다.

김 대표는 정 의장이 또 역사교과서 단일화 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선 "민주 정당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라고 답했다.


김 대표는 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2일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에서 박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관련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선 "교과서에 답은 나와 있다. 다음 달 3일 정부가 확정고시를 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교과서 제작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 100일을 맞이한 원유철 원내대표에 대해선 "원내대표와의 역할은 야당과의 협상을 잘하는 것인데 지난 100일 동안 야당과 협상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전날 북한이 국회의원 컴퓨터를 해킹했다는 국가정보원 보고를 두고 "인터넷 문화가 정착한 뒤 그러한 위험은 항상 존재했는데 제 이메일도 자꾸 누가 해킹 하는 것 같아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있다. 해킹을 방지하기 위한 기법이 개발돼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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