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다(多)우리 마을관리사업 시범운영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5.10.19 19:06

다가구 입주민에게 공동주택단지에 준하는 관리서비스 제공 등

(왼쪽부터)전희환 마천1동 협동조합 이사장과 김현순 마천1동 주민센터장, 이재익 송파센터장/사진=SH공사

SH공사 송파권역주거복지센터는 이달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공사가 공급·관리하는 송파구 마천1동 일대 다가구 9개동 55가구에 대해 '다(多)우리 마을관리사업'을 시범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다(多)우리 마을관리사업은 다가구주택 인근에 마을관리소를 설치하고 지역 협동조합을 연계, 주거지원서비스(주거환경개선·에너지관리·잔손보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동주택단지와 달리 다가구주택은 위치가 산재해 있어 입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하면 관리서비스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아파트에 준하는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란 게 SH공사 설명이다.


센터는 해당 주택에 대해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 오배수관 점검, 도배·장판 시공 등을 실시하고 전기안전점검(누전·전기배선 정리 등), 출입구 센서등 설치, 절전 장치 배부, LED 등기구 교체, 보일러 작동점검, 방풍막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홀몸노인과 장애인, 여성 한부모가정 등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의 잔손보기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마을관리사업은 지역 협동조합과 연계해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시범운영에 대한 점검과 효과 분석 등을 통해 다가구주택 등에 대한 하자보수 등 관리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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