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머니투데이 이상배 기자 | 2015.10.19 18:36

[the300] 치의학과 출신의 '미국통' 외교관…남북 고위급접촉 주역

김규현 신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사진=뉴스1

신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으로 발탁된 김규현(62) 국가안보실 1차장은 외교부 내 북미라인의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미국통'이다.

외교관으로는 보기 드물게 치의학과(서울대)를 졸업했다. 전략적 판단이 뛰어나고 강한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조용하고 원만한 성격으로 대인관계도 좋기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2월 남북 고위급접촉에서 남북관계 개선과 상호 비방·중상 중단, 이산가족 상봉행사 등 합의를 끌어낸 주역이기도 하다. 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으로서 남측 수석대표로 나서 북측 원동연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외교부 1차관 시절엔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북핵 문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까다로운 외교 현안들을 맡아 다루기도 했다.


직업 외교관 출신이지만, 참여정부 당시 국방부의 첫 비(非)군인 출신 국제협력관으로서 한미간 국방안보 분야 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국가안보실 차장으로 발탁된 것도 이 같은 경력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은세리씨와의 슬하에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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