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中 수입감소·공급과잉 우려에↓…WTI 0.9%↓

머니투데이 뉴욕=서명훈 특파원 | 2015.10.14 04:25
국제유가가 중국의 수입 감소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이틀째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4달러(0.9%) 하락한 46.66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5.1% 급락했지만 반등에 실패한 셈이다.

앞서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역시 0.62달러(1.2%) 떨어진 49.24달러에 마감했다.


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월간 보고서에서 지난 9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대비 하루 약 11만배럴 많은 3157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이날 내년까지는 공급과잉 상태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9월 수입이 전년대비 17.7% 급감하며 11개월 연속 감소한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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