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천정배 회동, 정의당 포함 ' 연석회의' 구성키로

머니투데이 김승미 기자 | 2015.10.13 18:32

[the300]문재인, 심상정·천정배 연쇄 회동…교과서 국정화 저지 한 뜻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동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천 의원의 차녀 결혼식장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5.9.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13일 천정배 무소속 의원과 전격 회동을 하고 정부 ·여당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저지를 위해 정의당을 포함한 '연석회의'를 구성키로 했다.

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문 대표가 오전에 심상정 정의당 대표에 이어 오후에 천정배 의원을 만나 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한 공동 대응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천정배 의원측도 "이날 회동은 천 의원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면서 "우선 새정치연합과 정의당, 천정배 의원의 3자 모임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천 의원은 지난 11일 성명에서 "수구기득권세력의 역사독점에 반대하는 비상대책회의를 구성하자"고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연석회의를 개최하는 시기 등에 대해서는 실무진 협의를 통해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네트워크' 등 뜻을 같이 하는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도 검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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