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 등 3~4곳, LIG투자증권 예비입찰 참여

머니투데이 최동수 기자 | 2015.10.13 18:08
LIG투자증권 예비입찰에 JB금융지주(전북은행) 등 복수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13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열린 LIG투자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JB금융지주를 포함해 사모투자펀드(PEF) 2~3곳이 참여했다. KB금융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들이 예비실사를 마치면 11월 중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에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 메리츠종금증권은 투자의향서(IM)도 받지 않았다.

매각 대상은 KB금융 내 KB손해보험이 들고 있는 LIG투자증권 지분은 82.36%다. 시장예상 매각가격은 약 1500억원이다. KB금융은 매각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프라이빗딜 매각으로 본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행 금융지주회사법과 보험업법에 따르면 KB금융은 손자회사인 LIG투자증권을 2017년 6월까지 KB투자증권과 합병거나 재매각해야 한다. KB금융은 LIG투자증권과 KB투자증권의 합병 이익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현재 KB금융은 KDB산업은행이 내놓은 KDB대우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KB금융은 지난 6일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 삼정KPMG, 김앤장 등으로 구성된 인수자문단 구성을 완료하면서 인수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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