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오후 한미 정상회담을 위한 출국을 앞두고 예정에 없던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키로 했다. 전날 교육부가 발표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언급이 있을 지 주목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2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통상적인 정례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는 아니지만 출국을 앞두고 당부의 말씀을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대개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는 격주로 월요일에 열린다.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거론될 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대통령이 중요한 외교 순방을 앞두고 하는 회의인 만큼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당부가 있을 것"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