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메르스 완치판정자 발열, 악성림프종 악화가 원인"(5보)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 2015.10.12 22:12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2일 열린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메르스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한 80번째 환자에게서 고열증상이 나타난 것과 관련 "고열의 원인은 메르스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니라 악성 림프종이 악화 됐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해당 환자가 발열이 있지만 호흡기 증상인 기침이 없었고, 가래가 없었다"며 "실행한 흉부 방사선 소견에서 폐렴이 새로 생긴 증상이 없었고, 반면에 악성림프종의 악화를 시사할만한 몇 가지소견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용혈빈혈이라든지 간수치의 상승등이 있어서 임상소견으로는 '악성림프종의 악화로 인한 발열'로 결론 내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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