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노동당 70주년 열병식 시작…김정은 등장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5.10.10 15:40
북한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맞아 10일 오후 2시50분부터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병식을 시작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의 생중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22분쯤 열병식이 열리고 있는 김일성 광장에 등장했다.

김 위원장의 옆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하사절로 방북 중인 중국 권력서열 5위 류윈산 중국공산당 중앙저치국 상무위원과 김기남·최룡해 북한 노동당 비서가 배석했다.


이번 열병식은 2011년 말 김정은 정권이 들어선 이후 다섯번째다. 2012년 김정일 국방위원장(2월16일)과 김일성 주석(4월15일) 생일, 2013년 정전협정 체결 기념일(7월27일)과 정권 수립 기념일(9월9일)에 열렸다.

북한은 지난 7월부터 평양 미림비행장에 스커드와 노동 등 각종 미사일과 240㎜ 방사포 등 포병 장비, 장갑차 등 수송장비 등을 집결시켜 열병식을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민군 2만명이 동원된 사상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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