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나들이 '송도' 찾는 가족여행객 급증 이유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5.10.09 08:08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사진=이지혜 기자
인천 송도를 찾는 가족여행객이 급증했다. 이 동네 주민 송일국과 삼둥이, 이동국과 오남매가 사는 모습이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소개된 덕분이다.

8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대회 개최지였던 센트럴파크 보트하우스 이용객은 최근 지난해와 비교해 평일 30%, 주말 50%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NC큐브커넬워크 외식업장 방문객도 상반기 3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늘었다. NC큐브커넬워크에 따르면 올해는 특히 인천 지역주민이 아닌 서울·수도권 고객 비중이 6%포인트 늘어나 42%까지 확대됐다.

센트럴파크는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보트하우스를 비롯해 △산책정원초지원 △정형식정원 △테라스정원 등 5개 테마로 조성돼 있다. 이색장소는 공원 한 켠에 위치한 꽃사슴 농장이다. 물길 한가운데 섬에는 토끼도 살고 있다. 가족이 함께 2~4인용 자전거를 타는 모습도 부쩍 늘었다.

인천송도국제캠핑장은 바다를 따라 길게 조성돼 있다. △ 바닥분수 △다목적놀이터 △발물 놀이터 등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지만, 피크닉존은 예약 없이 당일 이용이 가능하다.

센트럴파크에는 꽃사슴이 있다. 뒤로 보이는한옥은 호텔 '경원재 앰버서더 인천'/사진=이지혜 기자
달빛공원은 가족끼리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다. 테니스장, 축구장, 농구장, 족구장, 자전거 도로 등 운동시설이 설치돼 있다.

송일국이 삼둥이와 함께 방문한 맛집들도 화제가 되고 있다. NC큐브 겨울동에 위치한 '지아니스나폴리'는 485ºC 이탈리아 화덕에 구운 나폴리 핏제리아 레스토랑이다.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는 '삼둥이 돈까스'로 알려진 일식 레스토랑 '테루'도 인기다. 가족 외식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탕수육과 짜장면이다. 중식당 '샹차이'는 가을동에 있다.


뷔페레스토랑으로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레벨19에 송일국 부자가 방문하기도 했다. 인천쉐라톤호텔 1층 '피스트'도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뷔페레스토랑이다.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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